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T 김진욱 감독이 KIA와의 1대1 트레이드 전말을 설명했다.
KT는 지난 7일 경기 종료 후 KIA에 이창진을 내주고 오준혁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준혁은 천안북일고 출신의 외야수로 2011년 한화의 지명을 받아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이적했다. 올 시즌 1군 기록은 10경기 타율 .118(17타수 2안타). 퓨처스리그에선 29경기 타율 .406 6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8일 수원 넥센전에 앞서 만난 김진욱 감독은 “서로가 보완하기 위해 진행한 트레이드다. 프런트에서 먼저 이야기가 나왔고 김기태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준혁은 예전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이미 한 차례 트레이드를 겪었지만 환경이 또 한 번 바뀌면 장점이 나올 수 있다. 팀에서 필요했고, 기회도 많이 줄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준혁은 당분간 외야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이진영, 유한준의 공백을 메운다. 김 감독은 “유한준, 이진영이 베스트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오준혁도 함께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준혁은 팀 합류 첫날부터 기회를 잡는다. 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오준혁을 8번타자 좌익수로 배치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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