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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수미가 심각한 건강 악화에도 딸의 결혼식을 지켜준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10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딸의 결혼식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결혼식 며칠 전부터 남편이 아픈 것 같았다는 김수미는 "심장수술을 두 번 했는데, 웃질 않더라"는 것. 결혼식 당시 남편이 아픈 줄 몰랐다는 김수미는 "친구가 '네 남편 얼굴 안 좋아' 하더라"며 "결혼식 끝나고 (남편이)나한테 '119 불러' 했다. 왜냐고 물었더니 사흘 전부터 아팠는데 입원하면 결혼식 못 올까봐 목숨 걸고 결혼식 온 것이더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남편이 결혼식 후 바로 수술을 받았다는 김수미는 남편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앞으로 더 잘할게"라며 "젊어서 철없이 그런 건 다 이해할 테니 오래만 살아줘"라고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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