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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핫펠트 예은이 원더걸스 데뷔 후부터 살았던 집을 정리하며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는 핫펠트 예은의 비혼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날 예은은 12년 청담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사 전 날 혼자 맥주를 마셨고, 남동생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이에 남동생은 예은에 "이사 가는데 왜 한숨을 쉬냐"고 물었고, 예은은 "그래도 청담동에서 10년 살다가 떠나는 거잖아"라며 울적해했다.
그러자 남동생은 "훌륭한 집안이다. 엄마는 카페 사장님, 큰 누나는 선생님, 누나는 집주인 아니냐"며 위로했다.
특히 예은은 "11년 전에 원더걸스로 데뷔를 하게 되면서 청담동에 살기 시작했고, 그 뒤로는 숙소를 옮겨 다니면서 지냈다. 원더걸스가 아닌 핫펠트로서의 인생을 시작하는 거니까 삶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기분이다. 더 이상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강이 내 공간이 아니라는 것이 시원섭섭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예은은 "늘 그 자리에 있을 거 같은 것들이 그 자리에 있지 않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순간들이 다 추억이니까 감사하고 있다. 새로운 곳에서 더 즐겁고 행복한 이들이 많길 바란다"며 마음을 정리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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