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부진 탓에 1군서 말소됐던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의 복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4일 복귀전을 치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장원준의 복귀일정에 대해 전했다. 장원준은 오는 14일 두산이 KT를 상대로 치르는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서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달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6일만의 복귀전이다.
장원준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 3승 4패 평균 자책점 9.15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는 2차례에 그쳤고, 5월 11일 넥센전(7실점)과 5월 19일 롯데전(8실점) 등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 이상을 범해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 등판, 1승 평균 자책점 5.14를 남겼다.
두산은 장원준이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단독 1위를 지켰다. 타선이 견고했고, 최근에는 유희관도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장원준을 대신해 이영하가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활약한 것도 큰 힘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장원준의 복귀 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일주일 동안 6명을 선발투수로 내보낼 수도 있다. (이)영하는 상황을 봐가면서 투입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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