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야구가 즐겁다."
한화 강경학이 3일 부산 롯데전서 1군에 올라온 뒤 맹타를 휘두른다. 12일 고척 넥센전서도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을 앞세워 주전으로 자리매김할 기세다. 1군 등록 후 8경기서 타율 0.684.
강경학은 "컨디션이 최근 좋아서 직전 경기와 똑같은 느낌으로 스윙하고 수비하려고 노력했다. 이전에는 공을 많이 쫓아다녔는데 이제는 머리에 그린 나만의 스트라이크 존에 맞게 공이 들어오면 스윙하고 그 부분에 집중한 게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이전에는 타격할 때 어깨 위주로 쳤는데 지금은 하체 중심으로 타격이 이뤄지면서 변화구에 잘 대처하고 있다"라고 최근 상승세를 설명했다.
끝으로 강경학은 "2군에서 훈련을 통해 많은 자신감을 얻었고, 지금은 야구가 이전보다 즐거워졌다. 언제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계속 잘 관리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경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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