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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지상파 3사의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59.3%로 예상했다. 33.6%를 얻은 남경필 후보보다 25.7%P 높은 수치다.
이재명 후보는 ‘김부선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KBS 1TV '뉴스9'와 인터뷰에서 2007년 12월 바다에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이 이재명 후보가 찍어준 것이라며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이동하면서 바닷가 가서 사진 찍고 거기서 또 낙지를 먹었다. 그때 이 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김부선 스캔들’이 선거에 영향을 끼칠까 촉각을 곧두세웠으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했다. 조사원 3200명, 조사감독관 250명이 투입됐으며, 조사원들은 투표자 5명마다 1명씩 표본 추출해 조사했다. 5번째, 10번째, 15번째 투표자 등 순으로 투표소 50m 밖에서 조사했다.
[사진 = S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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