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14일 삼성과의 홈경기에 앞서 선수단과 함께하는 야구 꿈나무 초청 프로그램 ‘Day with the Giants’를 실시했다"고 15일 전했다.
‘Day with the Giants’는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외국인선수 레일리의 제안과 참여로 기획됐다. 레일리는 프로그램 제목 역시 직접 짓는 열정을 보였으며, 동료 선수들에게 행사 일부에 함께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부산시 동구에 위치한 동일중앙초등학교 야구부원 20여명은 이 날 첫 번째 손님이 돼 사직야구장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선수단 워밍업에 참가해 평소 좋아했던 선수와 짝을 이뤄 몸을 풀고 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레일리를 비롯해 채태인, 문규현, 전준우, 민병헌, 신본기, 진명호, 앤디 번즈가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주고 눈높이에 맞춘 조언을 해줬으며, 직접 사용한 용품 등을 선물했다. 학생들은 이후 저녁 식사를 하고 관중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람했다.
‘Day with the Giants’는 부산지역 초등학교 및 리틀 야구부 세 팀을 더 초청해 올 시즌 총 4회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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