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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장윤정(38)의 모친 육모(62)씨가 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육씨를 구속했다. 육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 A씨로부터 총 4억여 원 가량의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육씨는 "돈을 빌린 건 맞지만 사기는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씨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육씨는 2013년 딸 장윤정을 패륜녀라고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비방성 발언을 해 충격을 안겼다. 장윤정은 육씨를 비롯해 팬클럽 회장이라고 주장하는 인물 등에게 고발 당하며 무혐의 처분까지 몸살을 앓았다.
육씨는 이에 멈추지 않고 2014년 장윤정의 소속사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 여파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이후 육씨는 언론사에 자신의 입장을 담은 메일을 수 차례 보내며 여론전을 펼쳤다. 장윤정의 2대 거짓말을 밝히겠다는 등 딸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올렸으나 돌연 "너무 사랑하고 너무 소중한 내 딸이었다. 좋았던 때만 생각하면서 가슴에 품고 살겠다"고 오락가락하며 지켜보는 이들에게 상당한 피로감을 안겼다.
특히 육씨는 장윤정의 임신 때마다 논란을 일으키며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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