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은퇴' 전정규, 3X3 농구 새출발… PEC 입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정규가 3X3 농구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3대3농구연맹은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출신 전정규가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다"라고 15일 밝혔다.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 참가 중인 PEC는 14일 전정규의 영입을 발표했다. 전정규는 지난달 오리온에서 은퇴를 선언한 지 한 달만에 3대3 농구 코트로 복귀를 선언했다.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전정규는 인천 전자랜드를 거쳐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했다.

전정규는 "PEC구단 박석환 감독의 러브콜과 3대3 농구를 함께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PEC구단 백성욱 원장님, 박진서 부원장님 덕분에 리그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KOREA3X3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배 주희정 선수와 함께 할 수 있게 돼 즐겁고 PEC선수들과 함께 3대3 농구의 붐이 일어날 수 있게 열심히, 멋지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PEC는 지난 라운드 합류한 부산 KT 출신 안정훈과 함께 또 한 명의 프로농구 출신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전정규(왼쪽).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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