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한때 사랑 받았던 인기 셰프 이찬오(34)가 한순간의 실수로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며 몰락했다.
이찬오는 지난 2015년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며 인기 셰프로 거듭났다. 순박한 모습으로 인기를 모은 그는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세 셰프로 떠오른 그는 2015년 8월 모델 김새롬과 결혼하며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커리어, 사생활 모두 주목 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이찬오는 연이어 악재를 맞으며 대중을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외도설', '가정폭력설' 등 루머가 제기되는 가운데 결국 결혼 1년 4개월 만인 2016년 12월 김새롬과 합의 이혼했다.
이후 김새롬은 방송 활동을 재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찬오와의 이혼을 언급하며 "상대도 나만큼 아픔을 겪었을 거라 생각하고, 얼른 극복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찬오는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농축한 마약류 해시시를 두 차례 밀수입해 소지하다 세 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것. 그는 흡입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했지만 밀수입 혐의는 부인했다.
이후 이찬오 소식이 또 전해졌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0부(황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이찬오 변호인 측은 "대마 소지와 흡연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대마 밀수와 관련해 국제우편물을 통해 수입했다는 혐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활발히 활동하며 사랑 받았던 인기 셰프의 실망스러운 행보에 대중 시선 역시 싸늘하다. 그의 본업이 연예인은 아니지만 방송을 통해 사랑 받았던 만큼 그에 대한 책임감은 있었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사진 = 초록뱀이앤엠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