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18세 여고생 이지현(18, 영동산업과학고)이 한국여자오픈 둘째 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이지현은 1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대한골프협회(KGA) 주관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이지현은 장수연(롯데), 최혜진(롯데)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4위 오지현(KB금융그룹)과는 한 타차.
이지현은 지난해 열린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전날 3언더파 69타 공동 5위였던 그는 이날도 기세를 이으며 선배들과 함께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이날 최혜진의 66타는 전날 장수연의 67타를 넘어선 새로운 코스레코드다.
한편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븐파 144타를 치며 공동 34위로 처졌다.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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