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유소연(메디힐)이 시즌 첫 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유소연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 645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요코미네 사쿠라(일본), 산드라 갈(독일)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유소연은 이번 대회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전날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에 이어 이날도 기세를 이으며 우승 가능성을 서서히 높이고 있다.
유소연을 제외한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모두 중위권에 머물렀다. 박희영(이수그룹)이 지은희(한화큐셀), 고진영(하이트진로), 김세영(미래에셋), 이정은(교촌F&B) 등과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32위에 올랐고, 양희영(PNS창호)이 4언더파 공동 47위로 뒤를 따랐다.
전인지(KB금융그룹)와 김효주(롯데)는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59위, 허미정(대방건설)은 2언더파 공동 67위이다.
[유소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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