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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맞대결에 구원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공은 16개 던졌고,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오승환의 평균 자책점은 3.52에서 3.41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토론토가 3-3으로 맞선 7회초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에 이어 팀 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페드로 세베리노를 2루수 땅볼 처리한 오승환은 이어 애덤 이튼을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93마일(약 149km) 직구를 통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이후 트레이 터너의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7회초를 끝냈다.
오승환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타선이 7회말 3득점을 만들어내 토론토가 6-3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애런 루프에게 넘겨줬다. 토론토가 리드를 지킨 끝에 경기를 마친다면, 오승환은 올 시즌 2승째를 챙기게 된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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