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저작권료 상위 10%’ 정형돈과 ‘미다스의 손’ 송은이가 신경전을 벌이며 꿀잼을 예고했다.
18일 오후 '개가수 프로듀서-스트리밍'(이하 '개가수 프로듀서')이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첫 방송됐다.
이날 송은이는 “이 길은 제 길이 아니다”는 폭탄발언으로 시선을 보았다. 그는 “저는 예능인이 제 길이 아니다. 저는 진지한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40년 전인 7살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고등학교 때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제가 베이스인데 저음이 안 돼서 해체됐다”는 반전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정형돈에게는 ‘S전자 가요제 대상 출신’이라는 이력도 있었다. 당시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다고.
정형돈은 “지금도 음반을 꾸준히 내고 있다”며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제가 하이라이트 용준형 군에게 물어보니 제 저작권료가 가수들 중에서도 상위 10% 안에 든다고 했다”고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말을 들은 송은이가 “가수들이 그렇게 못 벌어?”라고 묻자 정형돈은 “내 음악적 재능”이라고 자화자찬하며 “30곡 넘는다. 그런데 히트곡이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송은이도 ‘부심’을 드러냈다. 기획한 프로젝트마다 폭발적 사랑을 받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 뿐 아니라 최근 셀럽파이브와 더블V로 활동한 송은이. 그는 “아마 유일할 것이다. 유닛도 아닌 걸그룹 두 개 활동하는 대한민국 아티스트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각각 곡을 발매할 예정. 음악 콘셉트에 대해 묻자 송은이는 “사실 노래방 리스트를 쫙 봤다. 이게 묘하게 음원차트하고는 좀 다르다. 불려지는 음악과 듣기 좋아하는 음악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물론 히트곡을 많이 부르기도 하지만”이라며 “저와 같은 여성분들이 노래방 가서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너무 없다. 스트레스를 풀면서 부를 만한 노래들이 없다. 서문탁 씨 이후에 명맥이 끊겼다”고 평가하며 록스피릿을 담은 노래를 선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형돈은 “저도 약간 그런 명분이 있다. 홍서범&조갑경 이후로 듀엣송 명맥이 끊겼다. 예쁜 듀엣송이지만 예쁘고 조금 가슴 아픈. 남녀듀엣곡 명맥을 이어가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가수는 이미 섭외가 들어간 상태라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워너비는 마마무 휘인과 FT아일랜드 이홍기. 정형돈은 “김도훈 작곡가 앞에서 무릎을 꿇든 어떻게 해서든 휘인 양을 꼭 섭외하고 싶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휘인 섭외 욕심을 내비쳤다.
두 사람이 발매한 곡 중 투표를 통해 한 곡이 타이틀곡이 될 계획. 이 말을 들은 송은이는 “이제 이야기해주시면 어떡하냐”며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고 약한 소리를 했다. 이런 반응을 지켜본 정형돈은 “일단 타이틀곡은 정해졌다. 휘인&홍기의 ‘말을 할 걸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깔리는 곡으로 딱 제목이 좋다”고 받아쳤다. 이런 송은이 정형돈의 티격태격 케미가 폭소를 안겼다.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