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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 공격수 오카자키 신지가 월드컵 3회 연속 골을 목표로 내걸었다.
‘닛칸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콜롬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을 앞둔 오카자키와의 인터뷰를 기사화했다. ‘닛칸스포츠’는 최근 종아리부상을 입었던 오카자키가 콜롬비아전에 출전한다면, 교체멤버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오카자키는 “출전 준비는 모두 끝났다. 불안이나 걱정 같은 게 생기지 않을 정도로 매일 훈련을 해왔다”라고 말했다. 오카자키는 이어 “팀이 어려울 때는 나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나 선수들에게서 받은 신뢰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10월 9일 UAE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오카자키는 이후 대표팀에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덴마크와의 조별예선 3차전서 골을 넣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치른 조별예선 맞대결에서 골을 터뜨렸다.
최근 2회 연속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만큼, 오카자키는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도 분명히 전했다.
오카자키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에서 3회 연속 골을 넣고 싶다. 공격수를 맡고 있는 만큼, 내가 골을 넣어야 팀도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 3회 연속 골을 목표삼지 않을 수가 없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한편, 아시아선수 가운데 월드컵에서 3회 연속 골을 넣은 최초의 사례는 박지성이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2006 독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월드컵에서 3회 연속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오카자키 신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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