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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변산'에 도끼,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들이 뭉쳤다.
'변산' 측은 19일 오전, 새로운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극장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급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무대 위를 주름잡는 도끼, 더콰이엇, 매드클라운, 던밀스가 깜짝 출연한 것. 극 중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의 랩 실력을 평가하는 심사위원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과연 이들이 어떤 심사평을 전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인기 오디션 프로 Mnet '쇼미더머니' 콘셉트를 고스란히 가져와 재미를 더했다. 이준익 감독은 "무명 래퍼 학수가 6년째 도전하고 있는 꿈의 무대인 만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라며 "이미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을 100% 재현해내지 못하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에 실제 힙합 오디션 세트팀을 동원해 무대를 재현했고, 실제 심사위원이었던 래퍼들을 캐스팅하며 힙합 오디션 무대 장면을 완성시켰다.
박정민은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들 앞에서 랩을 해야 한다는 것이 긴장도 많이 됐고 부담감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그분들이 영화에 직접 출연해 주신 덕분에 영화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유쾌한 드라마다. 오는 7월 4일 개봉.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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