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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박훈정 감독이 영화 '마녀'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마녀'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박훈정 감독은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마녀' 스토리의 영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한테 어울리지 않는 철학적인 명제를 담았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선하게 혹은 악하게 태어난 사람, 그리고 그렇게 태어났을 때 그대로 규정되어 살 수밖에 없는 것인지, 또한 인간이 원하는 초월적인 존재가 막상 생겼을 때 인간은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지 이런 것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훈정 감독은 "처음부터 여성 액션물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게 아니다. 만들다 보니 여성이 어울려서 그렇게 설정했다"라며 "액션은 스토리에 필요한 일부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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