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제이크 브리검(30, 넥센)이 시즌 6패 위기에 처했다.
브리검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110개.
브리검이 시즌 15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4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47.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고척 한화전에선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2경기 나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2패를 기록했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첫 두 타자를 손쉽게 범타 처리했지만 박건우를 9구 끝에 볼넷 출루시킨 게 화근이었다. 이어 김재환에게 3루 쪽 땅볼 타구를 유도했지만 우측으로 쏠린 수비 시프트로 인해 1타점 2루타가 됐다. 1회 투구수는 26개.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그는 3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김인태의 안타에 이어 견제 실책을 범해 무사 2루를 자초했고, 곧바로 허경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다만, 계속된 무사 2루 위기는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막고 극복.
4회는 무실점 이닝이었으며, 5회 선두타자 김인태의 안타, 허경민의 사구, 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 처했지만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오른 브리검은 첫 두 타자를 손쉽게 잡아냈다. 그러나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인태에게 2점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브리검은 2-4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보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이크 브리검.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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