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숏컷 싹뚝' 전수진 "'하우스헬퍼' 위해 변신, 어색했지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전수진이 캐릭터를 위해 6년 만에 숏컷으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전수진은 악세사리 도매상가를 운영하는 혜주 역을 맡았다.

어렸을 때부터 본의 아니게 기가 눌려 살았던 인물이다. 언제나 아무렇지 않은 척, 털털한 척, 분위기 메이커인 척 하지만, 그 속에는 보듬어 주고 싶을 만큼 왠지 모를 짠함을 품고 있다. 여기에 미묘한 러브라인까지 더해져 이야기를 풍성하게 하고, 보는 재미를 확실히 책임질 전망이다.

특히 전수진은 6년 만에 첫 숏컷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작품을 위해 변신한 것은 물론,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수진은 "처음에는 숏컷이 어색했지만, 혜주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며 캐릭터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당신의 하우스헬퍼’ 출연소감으로 "좋은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여러 스태프, 그리고 멋진 배우들과 ‘당신의 하우스 헬퍼’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다. 기분 좋은 건강함이 안방극장에 전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남성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이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성들의 살림과 복잡한 인생까지 정리해주는 ‘라이프 힐링’ 드라마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화이브라더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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