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더스틴 니퍼트(37, KT)가 또다시 100승에 올라서지 못했다.
니퍼트는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11탈삼진 2실점 124구 역투에도 통산 100승에 실패했다.
개인 통산 100승에 1승이 남은 니퍼트가 시즌 1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3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5.08.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창원 NC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5월 11일 사직에서 7이닝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기억이 있었다.
1회부터 루킹 삼진 2개를 잡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손아섭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루에 처했지만 채태인, 이병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였고, 3회 2사 후 전준우-손아섭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채태인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호투는 계속됐다. 4회 2사 후 사구로 출루한 신본기의 도루 시도를 알아채고 1루에 던져 이닝을 끝냈고, 5회에는 김동한-번즈-나종덕의 하위 타선을 만나 3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투를 펼쳤다. 5회까지 투구수는 70개. 개인 통산 100승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6회 동점을 헌납했다. 1사 후 손아섭을 볼넷 출루시킨 뒤 이병규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은 것. 다만 민병헌의 2루타로 계속된 2사 2루 위기는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극복했다.
니퍼트는 2-2로 맞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사 후 나종덕-정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손아섭을 8구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날의 임무를 끝냈다.
그러나 타선은 여전히 응답하지 않았다. 7회말 대타 오준혁-로하스-강백호가 모두 범타로 물러났고, 니퍼트는 2-2로 맞선 8회초 마운드를 넘기고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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