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O는 "이범호(KIA 타이거즈)가 개인통산 3000루타 달성에 6루타를 남겨두고 있다"라고 23일 밝혔다.
KBO리그 역대로 3000루타를 달성한 선수는 2002년 장종훈(당시 한화 이글스)부터 2017년 LG 시절 정성훈(KIA)까지 총 11명이다.
이범호가 달성할 경우 KBO리그 통산 12번째, KIA 소속으로는 역대 최초가 된다.
2000년 한화에 입단한 이범호는 그 해 6월 4일 인천 SK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신고했으며, 데뷔 3년차이던 2002년부터는 꾸준히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범호가 세 자릿수 루타를 기록하지 못한 해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뛴 2010년과 부상으로 54루타에 그쳤던 2011년 밖에 없다.
2013년 9월 1일 광주 NC전에서는 통산 2000루타, 2016년 5월 11일 광주 KT전에서는 통산 2500루타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KBO리그 통산 9번째 300홈런 고지도 밟았다.
이범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9년 4월 30일 청주 LG전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며 기록한 12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6년 272루타다.
22일까지 이범호는 2994루타로 KBO리그 통산 루타 부문에서 KT 이진영(2,994)과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한편, KBO는 이범호가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KIA 이범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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