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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집트 축구대표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대표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살라는 이집트의 국제적인 미래를 고려하고 있다. 월드컵 기간 이집트 국가대표팀이 체첸에 머무르는 동안 정치적 싸움에 휘말리는 것 때문이다. 그는 월드컵 이후 이집트 대표팀에 복귀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집트는 러시아월드컵 A조에서 2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런 상황서 정치적인 문제가 불거졌다. ESPN에 따르면, 이집트는 체첸의 수도 그로즈니에 트레이닝 캠프를 차렸고, 이집트축구협회가 체첸의 지도자 람잔 카드로프를 초청했다. 살라는 카디로프와 함께 사진이 찍혔고, 카디로프는 살라를 체첸 명예시민으로 선언했다.
심지어 카디로프는 SNS에 "살라는 체첸 공화국의 명예시민"이라고 적었다. ESPN은 "카디로프는 국민에 대한 강경한 통치와 동성애자 사회에 대한 논쟁적인 발언 때문에 세계무대에서 논란이 많은 인물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ESPN은 "CNN에 따르면, 살라는 이 사진에 대한 비난에 불편해했고, 정치적인 볼모로 이용되는 걸 꺼린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문제로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서 계속 뛸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에 얽히고 싶지 않는 듯하다.
살라의 이집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A조 최종전을 남겨뒀다.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경기다.
[살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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