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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이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는 "특혜는 없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25일 오전, '"일병이, 3XX호 대령실에 있다"…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입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발목 통증을 호소,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했다.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 매체는 "'일병' 권지용의 병원 생활은 특별하다. 특실을 쓰고 있다"라며 "'나 홀로' 쓰는 그 방은 소령도 중령도 사용할 수 없는 대령실"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권지용은 지난 4월 5일 자대 배치 이후 대략 20일가량을 병원에서 보냈다. 9박 10일짜리 병가만 2번 냈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의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한다"라며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는다.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국방부 역시 "지드래곤의 1인실 입원은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들의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 청원글까지 등장, 여전히 온라인상이 떠들썩하다. '지드래곤의 군생활을 일반인과 동일하게 해달라'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활발히 활동하던 스타들이 입대 직후 연이어 건강 이상 소식을 전했던 만큼, 네티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논란을 다룬 한 언론사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지드래곤은 현재 군인 신분이기에 사실 확인을 하는 데, 다소 시간이 결린 점 양해 바랍니다.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습니다.
가족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합니다. 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뼛조각들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시키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수술로 뼈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병원에서 보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하여 뼛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기에 수술 후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지드래곤은 군에서 정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하며 재활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아래는 국방부 공식입장 전문.
2018.6.25.일자 모 매체의 “일병이, 3XX 대령실에 있다”...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입원’ 제하의 보도와 관련하여 국방부 입장을 알려 드립니다.
□ 확인 결과, 권모 일병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 양주 병원 1인실에 입원 중입니다. 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입니다.
□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고,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1인실 입원 현황 : 병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 향후에도 우리군은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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