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의 승리를 전망하면서 한국이 2002년 4강 신화의 향수에 빠져 있다고 독설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5일(한국시간) 독일 키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독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전망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붙는다.
앞서 스웨덴(0-1패), 멕시코(1-2패)에 연달아 2패를 당한 한국은 독일전에서 승리한 뒤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은 2002년의 향수에 빠져 있다”면서 “당시 한국은 홈에서 몇 달 동안 합숙했고 4위에 올랐다. 이후 한국은 9회 연속 본선에 올랐지만 그 사이 수 많은 감독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가 한국을 맡을 때도 선수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50%밖에 보여주지 못했다. 축구협회는 항상 언론과 여론 사이에서 용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슈틸리케 전 감독은 2015년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지만, 월드컵 최종예선에서의 부진으로 지난 해 6월 경질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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