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수아레스, 8점 최고 평점…‘퇴장’ 스몰니코프 4.3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우루과이가 공수의 조화를 묶어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쳤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우루과이가 조별예선에서 3경기를 모두 이긴 것은 우루과이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었다. 우루과이는 16강에서 B조 2위와 맞붙으며, 상대는 스페인 또는 포르투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반 10분 수아레스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린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나온 체리셰프의 자책골에 편승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어 스몰니코프가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이어간 우루과이는 후반 45분 나온 카바니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을 터뜨린 수아레스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수아레스는 FIFA가 선정한 공식 MOM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완승에 힘을 보탠 카바니는 수아레스에 이어 2번째로 높은 7.9점을 받았다.

반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해 러시아가 경기운영에 차질을 빚게 만든 스몰니코프는 4.3점에 그쳤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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