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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의 병역 문제에 관한 외신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병역 의무로 인해 축구 인생 정점에서 커리어가 단절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병역 문제는 젊은 선수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한국의 1-2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경기 후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에도 뜨거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법은 군대와 관련해 매우 제한적이다. 이를 면할 수 있는 방법은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월드컵 성적으로 병역 혜택을 받은 건 2002년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지금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컵에서 금메달을 따야만 가능하다.
스포르트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토트넘 복귀 대신 2년 간 군 복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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