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종국 기자]한국이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을 상대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에게는 1%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경기다. 한국은 조별리그 2연패로 자력 16강행이 불가능하지만 독일에 승리를 거두면 극적인 16강행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과 맞대결을 펼칠 독일은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력이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독일은 자력 16강행을 위해 한국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은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은 막강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이번대회서 2경기를 치르는 동안 41개의 슈팅을 때려 브라질(43개)에 이어 32개 출전국 중 2번째로 많은 슈팅 숫자를 기록했다. 유효슈팅 숫자(14개)는 브라질을 앞서고 골대를 강타한 슈팅도 2차례 있었다. 독일은 베르너(라이프치히) 드락슬러(PSG) 뮐러(바이에른 뮌헨) 로이스(도르트문트) 고메스(슈투트가르트) 등 화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측면 수비수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등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의 공격 지원 능력 또한 위협적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서 수비에만 초점을 맞춘 가운데 제대로 된 경기력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손흥민(토트넘) 같은 측면 공격수까지 수비에 중점을 뒀고 결국 유효슈팅 0개로 경기를 마쳤다. 전체적인 라인이 너무 내려서다보니 수비에서 상대 볼을 빼앗아도 속공으로 연결할 힘이 부족한 모습이었다.
신태용호는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16강행을 위해선 승리를 노려야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차가 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의 수비 위주로 경기 흐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독일이 한국을 상대로 다득점을 노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도 신태용호의 부담감을 높이는 이유다. 한국은 독일전에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부상 공백까지 극복해야 하고 장현수(도쿄FC)와 김민우(상주) 등 수비진은 심리적인 압박감이 큰 상황이다. 독일은 한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신태용호는 적절한 대비가 없다면 지난 스웨덴전처럼 무기력한 모습으로 고전을 펼칠 가능성도 우려받고 있다.
[사진 =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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