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드래곤, 특혜입원 의혹→관찰일지 유출…꼬리 무는 軍논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군 특혜입원 의혹이 YG엔터테인먼트와 군까지 나선 해명으로 사태는 정리되는 듯하다. 이 가운데 '지드래곤 관찰일지'가 등장해 또 논란이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지드래곤 관찰일지라는 제목의 기록이 퍼져나갔다. 작성자는 "궁금할까 봐 관찰한 거 말해줄게"라며 지드래곤의 개인 신상을 자세히 적었다. 신체 사이즈, 문신 위치, 복용 중인 약 등이 기록됐으며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다.

앞서 지드래곤은 대령실 입원 특혜 의혹도 받았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일병이, 3XX호 대령실에 있다"…지드래곤, 국군병원 특혜입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라며 "이는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였을 뿐 특정 언론사가 말하는 특혜 의혹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도 지드래곤의 국군병원 1인실 입원 배경에 대해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육군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한 지드래곤은 약 두 달 만에 발목 수술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현재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반납하며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예인과 군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분위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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