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태인영 "동시통역사 수입? 한 시간에 50만원"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동시통역사 겸 방송인 태인영이 수입을 공개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방송인 겸 동시통역사 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국가 정상 간의 회담을 비롯해 해외 연예인의 내한 등 다양한 행사에서 동시통역사로 활약한 태인영. 이날 그는 "수입을 알려달라"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기준이 있다. 통역사는 대략 한 시간에 50만원 정도를 받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태인영은 "이게 보편적인 기준이다. 물론 통역사의 경험에 따라 더 적기도 하고, 더 많기도 하다. 행사의 성격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참고로 정부 행사는 절대 그 기준보다 많이 주진 않는다"고 재치 있게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나는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니 회전초밥 집에서 가격 계산을 하지 않으며 먹을 정도는 번다"고 덧붙였다.

[사진 = 태인영 페이스북]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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