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스터한' 감독 "나혜미, 여자되고 싶은 남자役 위해 단발 변신"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나혜미가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박정현 감독은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웹드라마 '미스미스터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VAV 에이노는 극 중 남자인물과 굉장히 닮은 점이 많아서 캐스팅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혜미는 굉장히 얼굴이 예쁜 배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극 중 캐릭터가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기도 하고 남자다운 면이 많이 보이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성적인 면이 많이 보이는 캐릭터를 위해 나혜미씨가 머리까지 잘랐다. 굉장히 고맙더라"라고 덧붙였다.

'미스 미스터 한'은 성정체성과 귀신이라는 소재를 담아 남자가 되지 못한 '한'이 있는 귀신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코믹 호러 판타지 드라마로 8월 중순 공개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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