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부담 덜어줘야" KT, 선발 일정 조정하나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T가 KBO 리그 통산 100승을 앞둔 더스틴 니퍼트의 일정을 어떻게 조정할까.

KT는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7차전이 우천 연기되면서 선발로테이션 조정이 필요해졌다.

KT는 26일 선발투수로 예고한 김사율을 27일 잠실 LG전에도 그대로 내보낼 예정이다. 만일 우천 연기가 안 됐다면 27일은 니퍼트가 등판할 순서다.

김진욱 KT 감독은 "김사율이 2군에서 준비를 잘 했다"라면서 "원래 니퍼트의 순서이지만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니퍼트의 등판 일정을 조정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니퍼트가 28일 잠실 LG전에 등판할지, 아니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를지는 오는 27일에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굉장히 잘 해주고 있다. 늦게 합류했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니퍼트는 올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하고 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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