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장원준이 결국 5회를 넘지 못했다.
장원준(두산 베어스)은 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4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12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장원준은 올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전까지 11경기에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9.41에 그쳤다. 1군 복귀 후 나선 2경기에서도 5⅓이닝 6실점, 5이닝 6실점에 그쳤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실점 없이 끝냈다. 1회에는 2사 3루 위기를 맞았지만 재비어 스크럭스를 투수 앞 땅볼로 막았다. 2회는 삼자범퇴. 3회에는 선두타자 정범모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상호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세 타자로 끝냈다.
4회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찬형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장원준은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스크럭스에 앞서 나성범 타석 때는 상대 타구에 다리 부위를 맞기도 했다.
장원준은 최준석에게 볼넷, 권희동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 대타 오영수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도 상대 타자들과이 힘겨운 싸움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볼넷을 허용한 장원준은 이상호에게 3루수 앞 번트안타를 내줬다.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도 있었지만 야수들간 호흡이 맞지 않으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를 무사히 넘기지 못했다. 김찬형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무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나성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장원준은 팀이 3-2로 앞선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박치국에게 넘겼다. 후속 투수가 주자 2명을 불러 들이며 최종 실점은 4점이 됐다.
5회를 마치지 못해 또 다시 4승 무산. 마지막 승리는 5월 5일 LG전이다.
탈삼진 없이 피안타 6개, 사사구 4개에서 보듯 또 다시 상대 타자들을 이기지 못한 장원준이다. 투구수는 76개.
[두산 장원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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