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지막 5분 동안 광란의 마무리를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한국의 독일전 승리를 대서특필했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독일과의 최종전서 2-0으로 이겼다. 1승2패, 조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전~후반 90분간 독일의 날카로운 공격을 잘 막아냈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전, 중앙수비수 김영권의 투혼 등이 돋보였다. 그러자 기회가 왔다. 후반 48분 코너킥 상황서 공격에 가세한 김영권이 독일 골키퍼 노이어와 1대1 상황서 침착하게 노이어의 키를 넘겨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독일이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세시키자 또 한번 기회가 왔다. 한국 수비의 롱 패스가 있었고, 손흥민이 스피드를 활용해 독일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텅 빈 골문에 땅볼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를 '광란의 마무리'로 표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은 마지막 5분간 광란의 마무리를 이어갔다. 노이어는 독일이 압박할 때 필드 위에 있었다. 손흥민이 골을 넣어 독일을 퇴장시켰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국 선수들. 사진 = 러시아 카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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