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브라질 미드필더 파울리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브라질은 기세를 이어 E조 1위를 차지했고, MOM(Man of the match)은 파울리뉴의 몫이었다.
파울리뉴는 28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E조 예선에 선발 출전, 선제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파울리뉴는 브라질이 0-0으로 맞선 전반 36분 골을 터뜨렸다. 쿠티뉴의 패스를 받아 단번에 1대1 찬스를 맞이한 파울리뉴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 브라질에 선제골을 안겼다. 브라질은 후반 22분 나온 실바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FIFA가 선정한 MOM으로 이름을 올린 파울리뉴는 경기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 득점 여부와 관계없이 팀에 힘을 보태는 게 나의 역할이다. 팀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이었던 파울리뉴는 월드컵이 끝난 후 이적이 잦았다. 2015년 토트넘에서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FC로 이적했고, 지난해부터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다.
파울리뉴는 “지난 4년간 내 인생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중국에서 뛴 기간도 있었는데, 나는 지난 4년 동안 많은 경험을 쌓으며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은 시간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파울리뉴.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