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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아는 와이프' 배우 지성이 생활감 200%의 은행원으로 돌아온다.
오는 8월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다. '쇼핑왕 루이'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사랑스럽고 따뜻한 작품을 써온 양희승 작가가 집필한다.
지성과 배우 한지민이 남녀주인공으로 나서 기대감을 모으는 가운데, '아는 와이프' 측은 28일 지성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지성은 만렙의 현실 직장인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선 채로 잠을 자고, 소란에도 멍을 때리는 '생존력 만렙'인 은행원 차주혁의 출근길은 '짠내'나는 직장 라이프를 연상하게 한다.
지성이 연기할 차주혁은 결혼 5년 차, 은행 6년 차 대리로 집에서는 와이프, 밖에서는 상사에게 치이는 짠내 폭발 가장이다. 적당한 스펙과 적당한 직장, 적당한 허세도 부릴 줄 아는 지극히 평범한 보통남자다.
대본을 읽자마자 꼭 해야 할 작품이라 생각했다는 지성은 "차주혁의 흔하고 평범한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며 "특별한 매력이 없는 보통 남자! 이런 남자에게 특별한 기회가 생기고 그가 선택한 새로운 세상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저 역시 궁금하다. 함께 지켜봐 달라"고 차주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제작진은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차주혁을 생생하게 빚어내는 지성은 역시 대단하다. 디테일에 강하고 섬세한 지성이 보통남자 차주혁 캐릭터에 리얼리티와 공감력을 더하고 있다. 지성이 탄생시킬 공감도 200%의 보통남자 차주혁이 공감과 로망을 동시에 저격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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