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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이 사회성 끝판왕 '열혈 셰프 지망생'으로 첫 선을 보인 촬영 현장이 28일 공개됐다.
서현은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돈 벌줄 모르는 엄마 덕에 소녀가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언젠가는 프랑스로 날아갈 날을 꿈꾸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셰프 지망생 설지현 역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동생의 죽음과 관련된 슬픈 운명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서현은 지난달 7일 숙명여자대학교 르끄르동블루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은 극 중 설지현이 외식사업본부의 실기시험을 보기 위해 나선 장면. 서현은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채 요리사 모자부터 복장까지 완벽하게 갖춘 '정갈한 예비 셰프'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서현이 맡은 설지현 역은 한식, 양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 자격증을 소유할 만큼 요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인물. 촬영을 앞두고 요리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던 '연습 벌레' 서현은 촬영 중간 중간 다양한 조리 기구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설지현 캐릭터에 200% 몰입한 열혈 배우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첫 촬영을 마친 서현은 "열정 가득한 감독님과 작가님 멋진 배우들 그리고 좋은 스태프 덕분에 좋은 에너지를 받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설지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 동안 후회 없이 잘 해내고 싶다. 모두에게 유한한 시간 안에서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또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찬, 저희 드라마 '시간'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간'은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7월 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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