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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모든 사람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다."
그룹 유앤비가 두 번째 활동을 시작했다. 2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는 만큼 짧은 공백기에도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했다. 이별이 정해진 프로젝트 그룹이기에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유앤비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두번째 미니앨범 'BLACK HEART'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 타이틀곡 'BLACK HEART'이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며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이 베일을 벗는다.
이후 유앤비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과 공연, 콘서트를 진행한다.
유앤비 센터인 준은 공교롭게도 현재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 중. 그는 향후 드라마 촬영과 유앤비 활동을 병행한다.
유앤비 준은 유키스 막내로 합류해 일본에서 먼저 활동을 했다. 상대적으로 국내 인지도가 약했지만 tvN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배우로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만큼 각종 드라마 러브콜을 받았고, '이별이 떠났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꾸준히 대중을 만나고 있다.
준은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를 절대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조금 몸이 힘들더라도 혼자 남아서 연습하고 같이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미안하다"며 "멤버들이 어쩔 수 없이 같이 연습해야 할 시간에는 끝날때까지 기다려주고 사소한 거지만 먹을것도 챙겨준다. 멤버들에게 미안하면서 고맙다고 느꼈다"고 멤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준은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 드라마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데 잘할 수 있을지 의문점을 둔다. 이번 활동에서 아무 문제 없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그게 제 숙제인 것 같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더유닛'에서 준은 국내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가수로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줬다. 그 결과는 압도적인 표차이가 증명햇고, 준은 1위에 선정돼 유앤비의 센터가 됐다. 여기에 배우로서 재능까지 증명한 그는 여느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다른 각오를 다진 준이 펼칠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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