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IA가 엔트리에 대거 변화를 줬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김민식, 우타 내야수 황윤호를 제외했다. 대신 우완투수 김세현, 포수 신범수, 좌타 내야수 겸 외야수 최정민을 등록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명기와 김민식의 엔트리 제외다. 지난해 SK에서 KIA로 이적한 이후 소속팀의 통합 우승에 공헌했던 이들은 올시즌 주춤하고 있다. 결국 김민식은 KIA 이적 이후 처음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포수로서의 역할 또한 벤치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다.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이명기도 2군으로 향하게 됐다. 이명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94에 그치는 등 올시즌 72경기 타율 .284 1홈런 22타점 6도루 48득점을 기록 중이었다.
대신 한 달 넘게 퓨처스리그에 있던 김세현이 돌아왔다. 올시즌 1군에서 16경기 1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에 머문 김세현은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11⅔이닝 동안 평규자책점 0을 기록했다.
김기태 감독은 김세현 활용법에 대해 "(오늘)상황을 봐서 기용할 것"이라면서도 "너무 많이 지고 있는 상태라면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민식(왼쪽)과 이명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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