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팻딘(29, KIA)이 두산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팻딘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실점으로 무너졌다. 투구수는 39개.
부진에 빠진 팻딘이 시즌 16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15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71.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광주 NC전에선 5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4월 22일 두산전 이후 두 달이 넘게 승리가 없었던 터. 그래도 올해 두산 상대로는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50의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이날은 1회부터 악몽이 펼쳐졌다. 최주환-박건우의 연속안타와 우익수 박준태의 실책, 김재환의 사구로 1사 만루에 처한 팻딘은 양의지-오재원-이우성(2루타)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맞고 5실점했다.
이후 박세혁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위기가 계속됐고, 류지혁의 적시타,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2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팻딘은 결국 0-7로 뒤진 1회말 2사 1루서 유승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유승철이 후속타자 최주환을 내야땅볼로 처리, 팻딘의 승계주자는 그대로 사라졌다.
팻딘이 1회에 강판된 건 지난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팻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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