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118구 역투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LG 좌완투수 차우찬(31)은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시즌 7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5볼넷 2실점을 남겼다.
차우찬은 3회말 선두타자 이성우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노수광을 2루 땅볼로 잡았으나 이성우의 3루 진루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는 희생플라이로 이어져 첫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4회말 1아웃에서는 121km 포크볼을 던지다 이재원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말았다. 2-2 동점을 내주는 홈런.
5회말에는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노수광, 최정, 김동엽에 볼넷 3개를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으나 지난 맞대결 때 홈런을 맞았던 이재원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 없이 위기를 탈출했다.
이미 투구수 100개를 돌파한 시점에서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투구수 118개를 기록한 뒤 7회말 김지용과 교체됐다. LG가 3-2로 앞설 때였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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