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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풋볼뷰] 16강 분석: 146km가 1137패스를 지웠다

시간2018-07-02 08:15:39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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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식 패스 축구 ‘티키타카(Tiki-Taka: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술)’의 성공으로 사람들은 ‘공이 사람보다 빠르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을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오래 동안 공을 소유해도 그것이 의미 없는 지역에서의 반복된 패스라면 사람을 빠르게 지나칠 수 없다. 오히려 공을 소유한 쪽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역습에 취약한 약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체력’과 ‘조직력’이었다. 개최국 러시아는 연장 승부까지 120분 동안 무려 ‘146km’를 질주하며 ‘1,137개’의 패스를 시도한 스페인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환호한 러시아는 우승후보를 탈락시키고 8강에 진출했다.

(스페인 4-2-3-1 포메이션 : 1데 헤아 – 4나초, 3피케, 15라모스, 18알바 – 5부스케츠, 8코케 – 20아센시오, 21다비드 실바, 22이스코 – 19코스타 / 감독 페르난도 이에로)

(러시아 5-4-1 포메이션 : 1아킨페프 – 2페르난데스, 3쿠테포프, 4이그나셰비치, 13쿠드리아소프, 18지르코프 – 7쿠자예프, 11조브닌, 19사메도프, 17골로빈 – 22주바 / 감독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조별리그 3경기에서 모두 포백(back four: 4인 수비)를 가동했던 러시아는 처음으로 3명의 센터백을 배치한 스리백(back three: 3인 수비) 전술을 꺼냈다. 좌우 윙백까지 내려선 사실상 5백이었다. 체르체소프 감독은 중원에도 4명의 선수를 거의 일자로 배치했다. 그리고 최전방에는 196cm 장신 공격수 주바를 세웠다.

사실 러시아가 투톱을 사용한 우루과이를 상대로도 포백을 유지했기 때문에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4명의 수비 라인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았다.(투톱은 포백보다 스리백으로 막는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체르체소프 감독은 스페인의 2선 침투를 막기 위해 수비 숫자를 늘렸다.

그리고 주바의 높이를 활용한 롱볼로 단 번에 상대 진영으로 역습을 시도했다. 이날 주바는 상대 진영에서 11차례 공중볼 싸움을 펼쳤고 8번을 이겼다. 수비 진영에서의 공중볼 경합까지 더하면 17번 중 13번을 승리했다. 러시아가 수비 라인을 내리고도 상대 압박을 뚫고 역습으로 나갈 수 있었던 이유다. 실제로 주바의 높이에 압박을 느낀 피케는 코너킥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르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주바를 전방에 배치한 체르체소프 감독의 선택이 적중한 것이다.

이는 한국이 스웨덴전에서 김신욱을 전방에 세운 것과 유사한 작전이다. 다만 김신욱은 공중볼 다툼에서 50% 정도 승률 밖에 보여주지 못했고, 손흥민과 황희찬 등 2선 공격수들과의 거리가 멀어 세컨볼을 확보하지 못했다.

전술 변화를 시도한 러시아와 달리 스페인은 큰 틀에서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웠다. 실바와 이스코의 2선 파트너가 아센시오로 바꾼 것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다. 심지어 경기 중에도 공격 숫자를 극단적으로 늘린다거나,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풀백을 윙어처럼 전진시키는 등의 과감한 전술 변화도 시도하지 않았다. 단지 포지션을 바꾸는 수준에서 교체가 이뤄지면서 러시아가 예측 가능한 공격만 반복했다.

그로인해 스페인이 천개가 넘는 패스를 기록했지만 러시아의 골문을 위협한 건 몇 차례 되지 않는다. 패스는 대부분 측면으로 갔다가 다시 라모스 또는 부스케츠에게 돌아왔다. 보통 스페인이 이렇게 패스를 돌리면 그걸 뺏으려다가 공간을 내주기 마련인데, 러시아는 성급하게 달려들지 않고 자신들의 위치를 지켰다. 때문에 천개가 넘는 패스는 무의미했다.

그리고 러시아의 버티기가 가능했던 건 강력한 체력 덕분이다. 아무리 수비 연습을 많이 해도 상대 패스를 따라가지 못하면 쉽게 공간을 내주고 뚫린다. 러시아는 팀 전체가 146km를 뛰었다. 연장전을 감안해도 엄청난 활동량이다.

특히 골로빈이 120분 동안 뛴 거리는 무려 16km에 육박했다. 코스타(7.9km)와 다비드 실바(7.9km)가 뛴 거리를 합친 것보다 많다. 골로빈의 이동 거리가 더 대단한 건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 즉 수비 상황에서 10km를 뛰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공을 가지고 있을 때보다 그렇지 않을 때 체력 부담이 더 크다. 공을 소유한 팀은 패스를 하면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반면, 공을 쫓는 팀은 계속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후반 교체를 통한 러시아의 작전도 훌륭했다. 스페인이 라인을 더욱 끌어올리자 체리셰프를 투입한 데 이어 주바를 불러 들이고 스몰로프를 내보냈다. 공격의 속도를 높여 스페인의 뒷공간을 공략하려는 의도였다. 주바가 있을 때는 피지컬과 높이로 스페인을 괴롭혔다면, 스몰로프와 체리셰프가 들어온 뒤에는 강한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노렸다.

결국 러시아는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무적함대를 탈락시켰다. 물론 피케의 핸드볼 반칙이 아니었다면 스페인이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끌고 갔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전술 대응과 선수 교체 등에서 스페인보다 러시아의 준비가 훨씬 잘 된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인내심과 체력이 없다면, 천개 패스는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을 느낀다. 그걸 이겨냈다는 건 러시아가 더 좋은 팀이라는 증거다.

[그래픽 = AFPBBNEWS, TacticalPAD]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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