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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물] 동물농장, 8년 동안 숨어 살았던 고양이의 앞날은?

시간2018-07-02 10:02:12 김민희 min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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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지난 1일 오전 방영된 SBS 'TV동물농장’은 한 미용실에 숨어 무려 8년이란 세월을 보낸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8년 전에 고양이 한 마리가 쫓기듯이 미용실 안으로 들어왔다”며 “처음 봤을 때 눈도 제대로 못 뜰 정도로 작고 연약해서 금방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겁을 먹은 것처럼 보였고 곧바로 사람들을 피해 상가 가장 안쪽에 위치한 정화조로 피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고양이를 본 사람은 없었다. 고양이의 존재를 모르는 주변 사람들은 오랜 기간 동안 사람이 없는데도 불이 꺼졌다 켜지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도시 괴담으로 여겼다.

괴담의 주인공은 고양이였다. 제보자가 밥을 주면 계속 사라졌다. 바로 옆에 배변 모래에는 냄새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배설물이 있었다. 지난 8년 동안 본 적은 없지만 고양이가 숨어 산다고 믿는 이유였다. 제작진이 설치한 CCTV를 통해 고양이가 정화조에 숨어 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밖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출입문 쪽을 잠시 바라보다 다시 정화조로 들어가 숨는 것이 활동의 전부였다. 정화조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다른 길을 확인해봤지만 없었다. 밖으로 나가는 유일한 통로는 항상 열려 있는 출입문이 전부였다. 8년 동안 외출 없이 정화조 뒤쪽에서 숨어 살았다는 뜻이다. 빛 하나 들지 않고 사방이 막혀 환기까지 되지 않아 숨어 살기 좋은 환경도 아니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영역 활동을 하려는 본능을 자기 성격으로 억눌렀다는 것 외엔 설명이 불가능한 행동이다. 미용실로 오기 전에 대체 무슨 일을 겪었던 것일까.

◆ 고양이는 천성적으로 예민하다

S씨가 키우는 고양이 ‘도치’는 사람을 기피한다. 심지어 S씨마저 가까이 오면 도망을 치거나 하악질을 한다. 한 겨울에 상처를 입고 덜덜 떨던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온 것이 첫만남이었다. S씨는 “뒷다리에 누군가 학대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큰 상처가 나 있었다”며 “그 상처 때문에 지금도 걷는 것이 어색하다”고 말했다.

그 날 이후로 함께 지낸 지 8년이 지났지만 도치는 아직도 사람의 손길을 경계한다. 다른 고양이들과는 잘 지내는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라고 한다. S씨는 “사람만 거부하는 것을 보니 어렸을 때 입은 상처는 사람에 의한 학대가 맞는 것 같다”며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트라우마가 더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모든 면에서 예민한 동물이다. 청각은 포유류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발달했다. 후각 하면 개를 먼저 떠올리지만 연구를 통해 고양이가 냄새를 더 잘 맡는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진동에 아주 예민해서 지진을 인간보다 15분 먼저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달한 감각과 예민한 성격이 항상 인과 관계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학대가 만연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 천적과 동거는 불편하다

토끼는 외향에서 알 수 있듯이 청각을 크게 발달시킨 동물이다. 또 초식동물 특성상 시각이 거의 360도에 가까워 전 방향에서 육식 동물을 탐지할 수 있고 후각도 발달했다. 또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병에 걸려 죽을 정도로 예민하다. 사실 토끼를 포함한 거의 모든 초식동물은 히스테리가 심하다. 언제 잡아 먹힐 지 모를 공포심 때문에 항상 신경이 곤두선 상태라고 알려졌다.

고양이를 둘러싼 안 좋은 시선은 결국 인간을 이웃이 아닌 최상위 포식자로 만들어 버렸다. 사람이 생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고양이들이 많아졌다. 많은 길고양이들이 인간과 마주치면 시선을 떼지 않는다. 상황을 보다가 도망을 가기 위해서다. 어렸을 적 ‘동물의 왕국’에서 풀을 뜯다 수상한 소리가 들리면 고개를 들고 한껏 경계하던 초식 동물과 다를 게 없는 모습이다.

사람의 이유 없는 폭력 때문에 길고양이는 토끼와 같은 초식동물 신세가 되어 버렸다. 방송에 나온 고양이도 이런 폭력의 피해자는 아닐까. 그런 추측 없이는 본능을 억제해가며 8년이나 은둔해 살아온 이 고양이의 행동 양식을 설명할 길이 없다.

반대로 동물에 비교적 관대한 나라에 사는 고양이들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다. S씨는 “예전에 보라카이로 여행을 가서 길고양이들과 많이 마주쳤는데 단 한 마리도 우리나라 길고양이들처럼 사람을 피하지 않았다”며 “단지 귀찮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적어도 고양이는 후천적 요인으로 얼마든지 성격이 바뀔 수 있다. 사람이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만 바꾸면 해결될 일이다.

고양이는 결국 사람의 손에 의해 구조가 되었다. 또 외부 환경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방송 말미에는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이라는 멘트도 더해졌다. 8년 동안 은둔하면서 굳어진 경계심을 어떻게 누그러뜨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TV 동물농장’ 화면 캡처]

김민희 min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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