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박정민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 남이다…나는 코딱지"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정민과 김고은이 이준익 감독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밤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변산'(감독 이준익)의 주연 배우 박정민, 김고은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학수의 동창생 선미 역을 맡은 김고은은 "원래 선배이기도 했지만 '파수꾼'을 통해서 정민 씨의 연기를 봤는데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함께 촬영을 한다는 건 운이 좋은 것이다"며 극찬했다. 이에 박정민은 "잘하네요"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무명 래퍼 학수 역을 맡은 박정민은 이준익 감독의 페르소나라는 말에 "에이 남이다. 감독님은 페르소나라는 말을 안 좋아하고 정진영 선배님 정도는 되어야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다. 저희는 코딱지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님과의 다음 작품을 노리고 있다"며 야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익 감독에 대해 박정민은 "힙합 정신만 있으시다. 랩에 꽂히셨더라. 노래방에서 제가 랩하는 걸 들으시는 바람에 제가 주인공이 됐다"며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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