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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 농촌 생활에 완벽 적응한 송하윤이 반전 매력을 뿜어댔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풀 뜯어먹는 소리' 2회에서는 농사일과 먹방 모두 수준급인 송하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인형 같은 외모 뒤에 감춰져있던 털털하고 근성 넘치는 면모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송하윤은 이날 거침없이 이앙기에 올라타 직접 모심기에 나섰고, 완벽하게 제 역할을 해냈다.
난생 처음 몰아보는 이앙기지만 전혀 긴장하지 않고 "너무 신나! 너무 재밌어!"라고 외치는 등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이를 지켜본 출연자들은 "하윤이가 의외로 깡이 있어"라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송하윤의 털털한 매력은 새참 시간에 정점을 찍었다. 한태웅의 할머니가 준비해주신 닭백숙, 부추무침을 앞에 두고 엄청난 먹방을 선보였다. 쉼없이 양손과 입을 움직이며 음식을 흡입한 송하윤은 "어떻게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소식한다고 했는데 과식을 일삼고, 망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1회부터 기대됐던 정형돈과의 투닥케미까지 빛을 발하면서 최고의 재미를 선사했다. 게으름을 피우지도, 예쁘게 보이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훔쳤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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