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퀸' 박성현(KEB하나은행)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박성현 프로가 PGA투어에서 활동 중인 안병훈 프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기부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손편지를 통해 “루게릭병 환우분들을 위한 기부캠페인을 통해 나눔을 실천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져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큰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의 기부금은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 12월 개인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된 박성현은 프로 데뷔 후 가진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자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2015년 12월 1억여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LPGA투어 역대 최초 신인 세계랭킹 1위를 달성한 기념으로 1억원의 통 큰 기부를 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성현은 지난 2일(한국시각) 메이저대회인 ‘2018 KPMG 우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해 유소연과 연장 접전 끝에 메이저대회 2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참가를 확정지었다.
[박성현. 사진 =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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