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주지훈 "일자 구레나룻, 6개월간 밖에 못다녀" 웃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공작' 주지훈이 작품을 위해 비주얼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극 중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아 외모에도 변화를 줬다. 그는 "구레나룻을 일자로 만들어서, 6개월 정도 밖에 돌아다니지 못하겠더라. 군복을 입고 총기가 질감을 살리려다보니까 총알을 겨눌 때 아팠다"라고 고생했던 점을 전했다.

이어 "겨울에는 코트도 입고 좋았는데 여름에 34도에서 불을 피웠을 때는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오는 8월 8일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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