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공작' 윤종빈 감독이 현 남북관계의 분위기 속에 작품이 개봉하는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작'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윤종빈 감독은 "'공작'은 지난 20년 간 남북관계를 반추해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종빈 감독은 "고인이 된 김대중 대통령 정권 때 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돼서 물꼬를 트고 지금 시기까지, 영화를 보면서 현재의 한반도와 앞으로 남북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물론 첩보의 형식으로 담았지만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다. 공존과 화해를 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오는 8월 8일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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