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사옥이전 소감 "이사 믿기지 않아, 철 들어서 나온다" [전문]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사옥 이전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4일 자신의 SNS에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만큼 식구들도 불어났다"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 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다"고 정든 사옥과 이별하는 소감을 남겼다.

이하 박진영 SNS 소감 전문.

JYP 청담사옥에게,

다들 지난 주에 신사옥으로 이사를 갔는데 나만 하던 작업이 있어 너와 단 둘이 남았구나. 이제 나도 떠나... 17년 전 처음 널 봤을 때 넌 세상에서 가장 크고 멋진 건물이었는데 이제 이사를 가야한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네 안에서 땀 흘리고, 웃고 울며 꿈 꿀 수 있게 해줘서.덕분에 너에게서 세상을 즐겁게 해준 스타들이 많이 탄생했고 또 네가 다 품을 수 없을만큼 식구들도 불어났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철 없던 내가 들어가서 철이 좀 들어서 나오는 것 같아.

참 발길이 안 떨어지네...휴...정말 고마웠어. 잊지 않을께... To. JYP Cheongdam Center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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