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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맨VS차일드 코리아', 차일드 셰프들이 스타 셰프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코미디TV '맨VS차일드 코리아' 제작발표회에는 이휘재, 문세윤, 소진, 맨 셰프(이연복, 이원일), 차일드 셰프(구승민, 김예림, 김한결, 최재훈, 이다인)와 나정혁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를 맡은 이휘재는 "포맷 이야기를 듣고 차일드 셰프들이 얼마나 요리를 잘 할까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다. 차일드 셰프는 10년 안에 기존 셰프들의 자리에 앉아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차일드 셰프들의 실력을 언급했다. 차일드 셰프들은 17세부터 11세까지, 어린 연령임에도 화려한 경력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문세윤은 "미래가 창창한 셰프들의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프로그램이 긴장감도 있고 녹화를 3회 정도까지 했는데 반전도 있고 정말 재미있다"라고, 걸스데이 소진은 "이렇게 좋은 선배님과 매력적인 프로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차일드 셰프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많이 챙겨봐달라"라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차일드 셰프들과의 대결 소감에 대해 "처음에 대결을 할 때는 마음가짐이 그렇게 진지하지는 않았다. 그냥 귀엽고 예뻐서 재미있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경계에 들어가면 정말 진지해지고 심각해지더라. 만만치 않았다. 어린 아이들에게 지면 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하니까 재미있지만은 않더라. 더 긴장됐다"라고 말했다.
이원일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서 임하고 있다. 아이들의 롤모델이라면 그럴 수도 있는데, 잘해야지만 우리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물론 지게 되면 타격감이 있을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현재 3회 이상 녹화를 진행했는데, 맨 셰프와 차일드 셰프의 대결구도가 팽팽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는 "기존의 먹방이나 요리 방송이 사실 많긴 많았다. 확연한 차이점은 이게 미국에서 먼저 방송됐고 10대 아이들이 요리를 한다는 것에 많은 분들이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포인트로 보실 것 같다"라고 밝혔다.
걸스데이 소진은 "대선배님들이라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휘재 오빠도 나를 둥글게 감싸주고 세윤 오빠도 센스있게 많이 도와주신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잘 촬영하고 있다"라며 MC들간의 호흡이 좋다고 전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맨VS차일드 코리아'는 미국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맨VS차일드' 한국판으로, 기상천외 쿡방 요리대결이다. 4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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