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이상민, 지구인에 "핫펠트 좋아해?" 수상함 감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혼성그룹 룰라 이상민이 걸그룹 원더걸스 예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핫펠트를 향한 그룹 리듬파워 지구인의 수상함을 감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주간 아이돌'(MC 이상민, 유세윤, 김신영)에서 핫펠트는 "같은 아메바컬쳐 소속인 지구인, 크러쉬와 안 친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지구인은 "근데 나는 핫펠트와 같이 밥 먹는 걸 따로 인터넷 콘텐츠로 찍은 것도 있다. '친해지길 바라' 이런 거. 그때 나는 되게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핫펠트는 "그때 잠깐 그러고 나서 오늘도 나한테 말 한 마디도 안 걸었다"고 따졌고, 지구인은 "나한테는 핫펠트가 엄청 연예인이라서"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핫펠트는 "저 얘기를 1년 반 째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지구인에게 "핫펠트... 좋아해?"라고 물었고, 지구인은 손사래를 쳤다.

이어 핫펠트는 "그리고 내 집들이에 안 왔다. 샵까지 갔다가, 우리 집 앞까지 왔다가 갑자기 몸살이 걸려서 안 왔다는 거야. 나는 오빠가 내가 불편해가지고 그런 줄 알았다"고 추가했다.

이에 이상민은 지구인 곁으로 갔다. 당황한 지구인은 "아니다. 그게 아니다. 방송 촬영이라서 샵을 갔는데 진짜 아팠다. 정말"이라고 해명했고, 유세윤은 "상사병"이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every1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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